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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사] “개원가 모바일 CT 보유율 6% 불과… ‘차별화 무기’ 될까”

2025.12.17

병원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개원가에서, 진단 장비의 차별화가 생존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모바일 CT(콘빔 CT)’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높은 장비 가격과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인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SPAC 2025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에서 연세바로걷는의원 박상혁 원장은 ‘개원가 통증영역에서 모바일 CT의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원장은 실제 병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모바일 CT는 잘만 활용하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히든카드’”라며 현실적인 수익 구조를 공개했다.



 

박 원장은 먼저 현재 개원가의 모바일 CT 보급률이 매우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수도권 신경외과 기준으로 조사해보면 보유율이 약 6%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장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인근 병원과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내 옆 병원은 안 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박 원장은 급여 기준의 한계를 명확히 짚었다. “현재 건강보험 기준상 척추나 갈비뼈 부위 촬영은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만약 척추까지 인정됐다면 신경외과 대부분이 이미 도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는 모바일 CT의 강점을 ‘사지 관절 진단’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손목, 무릎, 어깨, 발목 등은 구조가 복잡해 X-ray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바일 CT는 미세 골절을 찾아내거나 관절 내시경 전후 상태를 확인할 때 유용하다. 급여 적용이 가능해 수익 구조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원장은 “도수치료나 비급여 영역 규제가 강화되고 타 직역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결국 병원의 진단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비가 경쟁력을 만든다”며 “모바일 CT는 환자 신뢰를 높이는 실질적 생존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은 단순한 장비 홍보가 아니라, 실제 개원가의 현실적인 고민과 손익 구조를 솔직히 다뤘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홍보가 아니라 진짜 현실을 보여준 강연이었다”며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출처 : AI마케팅뉴스(https://www.aimarketingnews.io) / https://www.aimarketingnews.io/news/articleView.html?idxno=400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