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사] “비타민 먹어도 효과 없다면?… ‘유전자 맞춤’ 처방이 해답”
2025.12.17
“비타민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이제는 유전자를 의심해야 합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MSPAC 2025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에서 현대미학성형외과 김동환 원장은 ‘유전자·유전체 검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환자별 대사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같은 영양제를 먹어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유전적 차이 때문”이라며 “단순히 용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의 대사 경로를 분석하고 필요한 ‘활성형 영양소’를 맞춤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전자 변이 따라 치료 반응 달라”… 활성형 영양소로 대사 효율 높여
김 원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MTHFR(메틸테트라히드로엽산 환원효소)’ 유전자 변이를 언급했다. 그는 “이 효소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엽산이나 비타민 B군을 일반 형태로 섭취해도 체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이럴 땐 엽산 대신 5-MTHF, 비타민 B6 대신 P-5-P처럼 대사 단계를 거치지 않는 활성형 형태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 D의 경우에도 단순 투여보다 수용체 활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비타민 D 수용체(VDR)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양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며 “정밀 진단을 통해 수용체 기능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절을 하는 것이 진짜 맞춤의학”이라고 말했다.

■ “혈액 수치보다 중요한 건 유전적 대사 능력”
김 원장은 GC녹십자셀 등에서 개발 중인 유전자 기반 영양 분석 서비스 사례를 들며, 유전자 검사의 일상화를 제안했다. 그는 “혈액 검사로 현재 수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전자 검사는 그 사람의 선천적 대사 능력을 알려준다”며 “이를 기반으로 부족한 대사 단계를 보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고강도 생활습관 중재’를 통해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며 “유전자 분석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유전정보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맞춤 조정하면 오히려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영양제 처방의 관점을 ‘양에서 질’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한 의료진은 “이제 단순한 비타민 처방이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대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MSPAC 2025’는 이날 강연을 통해 단순 치료를 넘어 유전체 분석 기반의 정밀의학이 개원가에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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