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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사] “청구 삭감 막는 힘, 거창한 차트 아닌 ‘한 줄 기록’에 있다”

2025.12.17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MSPAC 2025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에서 숨메디텍 박영아 부장은 ‘청구 삭감 최소화 & 임상 효율 극대화 인정되는 한 줄 기록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개원 초기 병원들이 간과하기 쉬운 청구 관리의 맹점을 짚으며, 삭감을 피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무 전략을 공유했다.


■ “단 한 줄의 기록이 삭감을 막는다”


박 부장은 진료비 삭감의 주요 원인을 ‘기록 부재’로 꼽았다. 그는 “진단명과 검사 목적의 연결이 명확히 남아 있지 않으면 심사평가원은 임의 삭감을 할 수 있다”며 “검사 시행 이유를 한 줄이라도 구체적으로 남기면 심사 기준을 통과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 청구 오류나 급여·비급여 구분 실수로 인한 삭감이 빈번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검사 시행 사유를 차트에 명시하는 습관이 병원의 수익 안정성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개원 3개월이 골든타임… 평균 지표 이탈은 ‘경고 신호’”


박 부장은 개원 초기 병원이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로 개원 후 첫 3개월을 꼽았다. 그는 “이 시기에 청구 패턴이 자리 잡지 않으면 3년 차 이후 심평원의 데이터 분석에서 이상치로 분류된다”며 “심평원은 동종 병원의 평균 대비 특정 항목이 과도하게 높을 경우, 현지 조사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구 건수가 평균보다 높다고 무조건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근거 기록이 부족하면 방어가 어렵다”며 “주기적인 자체 모니터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박 부장은 최근 급증하는 실손보험 관련 민원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비급여 진료 시 환자에게 사전 설명이 부족하면 분쟁으로 이어진다”며 “진료 전 급여 적용 여부를 안내하고 동의서를 확보하는 절차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MRI·CT 판독지·재료 관리… 근거와 일치가 중요”


박 부장은 고가 장비 사용 시 근거 자료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MRI나 CT 촬영은 필수 급여 기준을 확인하고, 판독지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며 “심사평가원은 근거 자료가 없으면 삭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재료나 치료 소모품의 구입량과 청구량이 맞지 않으면 원가 노출이나 불인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재고 관리 시스템을 통한 자동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구 자동 점검 시스템으로 병원 재정 누수 막아야”


강연 말미에서 박 부장은 “심사 기준은 매달 바뀌고, 개별 병원이 이를 모두 따라잡기 어렵다”며 “고시 변경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자동 청구 점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화려한 경영 이론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진료보다 청구가 더 어렵다는 말이 실감났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많았다”고 말했다.


출처 : AI마케팅뉴스(https://www.aimarketingnews.io) / https://www.aimarketingnews.io/news/articleView.html?idxno=4000530